충북도 남부출장소, 상반기 추진상황 점검
충북도 남부출장소에서는 개발여건이 불리한 대청호권 남부3군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하여 80종 사업에 150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는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농업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기 위하여 지난 5.26.~ 6.12. 중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동 사업이 남부3군 전략 품목육성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사업별로 농업인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별 사업추진 효과를 살펴보면, 먼저 보은군의 경우 동사업을 통하여 전략품목인 사과와 대추품목의 집중육성으로 2005년 사과 479ha, 대추 124ha에서 2014년 사과 568ha, 대추 700ha로 재배면적이 확대되었으며, 보은 황토사과, 보은 생대추 등의 인지도 향상으로 지역특산물의 명품화 정착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옥천군의 경우 포도, 들깻잎, 딸기 등 시설하우스 투자에 총 투자액의 44%를 집중 지원하여 하우스 재배의 특징을 살려 출하시기 조절, 품질 고급화 등으로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한순용 농가에서는 포도하우스에 공기순환기 설치지원으로 포도 숙기 조절, 농작업 등의 편리함으로 사업비 지원에 대하여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동군에서는 복숭아 우산형지주시설 등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생산기반 구축사업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정된 예산으로 많은 농업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관수시설의 보조지원 단가 한도를 낮춰 400명의 농가가 관수라인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영동군 양강면 박곡서 사과농가에 지원한 고소작업차 지원의 경우 종래의 고소작업차는 작업 시 경유 냄새가 나서 고령자나 여성농업인이 작업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동 사업으로 지원된 고소작업차는 충전용 밧데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농기계로 특히 여성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점검결과 남부 3군에서는 군별 지역 특성을 살려 가장 적합한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전략품목 육성에 각기 노력하고 있으며 생산기반조성, 가공유통시설 및 농기계 지원 등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을 잘 추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택 남부출장소장은 지속적인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끊임없는 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이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또한 지역농산물 명품화 육성에 공이 큰 농업인은 물론, 일선에서 애쓰는 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남부출장소 제공>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