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까지 타는 언덕 밭, 콩 씨도 못 넣고 안타까움은 커지고 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는 아니고 잠시라도 비가 온다는 소식에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 기대해 봐도 빗방울 조금 떨어지다 말고 목 타는 식물도 타 들어가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래도 보은 종곡 마을은 복된 마을이다, 저수지 물로 아직까지 모내기 논을 푸르게 목을 추기고 있기에 다행이다.
밭 곡물은 씨도 못 넣고 애태우는 농민들의 마음은 한결같이 비를 기다리는 마음, 우리는 농민들의 단결이 모든 생활신조에도 서로가 단합되는 마음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서로가 남이 잘 될까봐 모함하고 불평하고 심보에 심술이 가득차지만 잘되기 기원하는 마음가짐이 서로 패를 가르고 하는 인생에 얄미운 윤리가 살아지기를 원한다.
노아시대에 하나님이 악의 무리를 씻기 위하여 노아에게 방주를 지우라 하셔서 하나님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쨍쨍 타 들어가는 날씨에도 노아는 순종하여 오랜 세월동안 순종 할 때에 모든 사람들은 저 미친 사람들이라며 이렇게 뜨거운 날씨에도 방주를 짓는다 했으나, 방주가 끝나는 날 노아 가족과 온갖 짐승을 실은 후 사십 주일을 하늘에서 비가 내려 온 인류에 악에 무리들을 다 씻어버리고 새 하늘이 밝아온 하늘의 변화를 생각해 본다.
그러나 하늘이 사람을 살린다는 그 말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이유 없이 남을 모함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농민들의 안타까움도 해결 해주는 하늘의 능력을 심술보는 다 버리고 서로가 화합의 장으로 마음에 다짐 할 때다.
전국이 병마로 말미암아 모두 마비 상태이다. 그러나 우리는 참되고 아름다운 마음가짐으로 서로가 화합 할 시기이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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