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민관합동 가뭄극복 긴급급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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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민관합동 가뭄극복 긴급급수 ‘총력’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6.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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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논에 물 들어가자 “와~” 감탄
보은군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타들어가는 논에 긴급급수를 실시한 가운데 농축산과 김영제 계장과 레미콘 기사가 물을 쏟아 붓고 있다.
보은군이 도내 최초로 레미콘을 동원해 타들어가는 논에 긴급 급수를 시작했다.
15일 오전 8시 수한면 광촌리 절골로 레미콘 차량이 들어왔다.
장기간의 가뭄으로 거북이등처럼 갈라진 논에는 벼가 시들시들 말라 돌아가고 있는 상태에로 레미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논으로 들어가자 논주인 최정웅씨는 “와~”하고 감탄을 하며 수심 가득했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이날 실시한 긴급급수는 이 마을 3명의 벼 재배농가(최정웅.74세, 김성연 79세, 최재철 64세)논 8필지 1㏊에 약 60t이 공급됐다.
군에서는 가뭄이 길어짐에 따라 단계별 가뭄대책을 세워 추진중에 있으며 이날 급수를 한 농경지에는 추이를 봐가며 추가로 급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가뭄극복을 위한 긴급 급수는 보은소방서(서장 염와 한국레미콘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정효진 부군수와 구영수 농축산과장이 현장에 직접 나와 작업을 지휘했다.
한편 군에서는 보은국유림관리소, 레미콘회사, 소방차등 50여대의 급수차량을 확보하고 가뭄피해지역에 대한 긴급급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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