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말에 내려오는 속담에 말은 씨가 있다고 하였다. 말의 속성, 말에는 힘이 있고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말 한마디로 사람의 기분을 살리고 죽이는 말이 있다.
말의 관계를 살리는 세가지로 첫째, 미안합니다. 내가 내 잘못을 알고 상대에게 사과하며 미안함을 알고 사죄를 하는 말이다. 둘째, 고맙습니다. 남이 나에게 고마움을 주고 내가 고마움을 줬을 때 하는 말이다. 셋째, 사랑합니다. 사랑이란 말은 꼭 애인관계나 부부관계에 하는 말이 아니다. 애인, 부부가 아니라도 상대에게 애착과 고마움을 줄 때 사랑이란 말이 들어갈 때가 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좋은 말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상대에게 칭찬을 많이 하고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습관을 가지면 자신에게도 돌아올 것이다.
관계를 망치는 네가지로 첫째, 상대에게 남의 비난을 해서는 안된다. 둘째, 남에게 듣기 싫은 말이 상대에게 해를 끼치는 말이다. 셋째, 남을 비난하고 사람을 무시하면 안된다. 넷째, 말 한마디에 상대의 가슴에 상처가 될 수 있다.
관계를 결정하는 세가지 화법으로는 첫째, 원수되는 대화 둘째, 멀어지는 대화 셋째, 가깝고 친절해지는 대화가 있다.
말은 힘이 있다. 말은 용기도 있고, 희망도 있다. 또 에너지가 있다. 파장을 일으키는 말도 있다.
말은 씨가 있다. 남을 경멸하고 비난하고 무시하는 것, 나는 아는 것도 많고 잘나고 똑똑하고 남부러울 것 없는 나에게 남들이 나를 보고 수군거리며 비웃으면 나는 풀이 죽고, 용기와 희망이 없어지게 된다.
말 한마디에 기분을 살리고 죽이는 말은 언제든지 어디서나 항상 조심하고 앞뒤를 생각해서 말을 해야 한다. 말이라도 잘하면 남에게 호감을 얻을 것이며, 한마디 말이라도 분별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을 해야 한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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