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이 보이지는 않지만 시각장애인들은 마음껏 즐거워 보였다. 봉사자들과 함께 서로 손을 잡고 바닷가로 내려가 바닷물과 백사장의 모래를 만지며 신기한 듯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신선한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어시장도 관람하고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으로 대천 곳곳을 탐방했다.
하루동안 정이 든 봉사자들과 시각장애인들은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고향땅 보은으로 돌아왔다.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며 문화탐방 일정을 마무리 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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