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벽화마을 꿈꾸는 ‘교사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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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벽화마을 꿈꾸는 ‘교사3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6.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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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길, 벽화가 아름다운 문화거리로 변신
보은읍 교사3리 동광초 인근 담장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탈바꿈 해눈길을 끌고 있다. 교사3리는 점차적으로 '벽화가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여 볼거리 있는 특화마을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보은읍 교사3리(이장 구왕회)가 벽화마을을 조성해나가고 있어 화제다.
교사3리는 올 들어 동광초등학교에서 장미아파트에 이르는 ‘동광길’을 벽화거리로 조성했다.
동광초등학교 벽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그림을 그렸고 인근벽에도 로보트 태권브이와 곤충 등 에니메이션 캐릭터로 수를 놓아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정서안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게 벽화를 그린 벽이 동광초 벽면을 포함해 동광길 양쪽면 100여m 120㎡에 이른다.
학교주변을 벗어나면 연꽃, 추상화, 연못에서 노니는 물고기 등 다양한 벽화가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사업은 ‘교사3리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으로 추진됐으며 보은군으로부터 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구왕회 이장은 “ 동광초등학교 정문 양쪽벽이 너무 지저분해 시작한 일인데 학생이나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며 “내친김에 지속사업으로 추진해 교사3리를 벽화로 특화된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군 관계자도 “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구왕회 이장은 군의 사업비와는 별도로 학생들의 기능재부 등도 이끌어내어 연차적으로 교사3리를 벽화가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교사3리를 각광받는 벽화거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홍대벽화거리, 삼청동 벽화거리, 당진벽화거리 등을 유명한 벽화거리를 벤치마킹해 체계적이고 구채적 계획을 가지고 조성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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