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점멸등으로 전환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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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점멸등으로 전환 빠르다
  • 보은신문
  • 승인 2002.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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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통사고 이와 관련 주장제기
교통 흐름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읍내 주요도로의 신호체계가 조기에 점멸등으로 전환돼 제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거성 아파트 김모씨를 비롯해 일부 주민들은 “동다리 전 신호등이 오전 7시부터 빠르면 오후 7시 경 점멸등으로 너무 일찍 바뀌어 이를 이를 무시한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신호등이 정상 작동될 때와 달리 교차로 진입 우선순에 의해 먼저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은 다리를 끼고있어 이평쪽에서 삼산 방면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다리 난간으로 인한 시야 방해로 차량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신이평 사거리는 대전∼상주간, 청주∼영동간 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차량 파편이 자주 발견되는 곳으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내포된 곳이다.

이같은 주장은 4월28일 오전 5시 30분쯤 신이평 사거리에서 승합차와 덤프트럭과의 가벼운 충돌과 지난 2일 초저녘 신호등이 점멸등으로 바낀 상태서의 동다리 앞 차량추돌 사고를 사례로 들고 있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찰은 “이들 지역에 24시간 신호등을 정상 작동시킬 수 있으나 주민들 편의를 위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점멸등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다리 앞 신호등은 오후 8시도 채 안돼서 점멸등으로 바뀌었고 이외 지역은 밤10시까지 정상 작동되고 있음이 본지 취재결과 지난 4일 확인됐다. 주민들도 “신호등이 일찍 꺼지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를 거치고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해 유효 적절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6일 동다리 앞 신호등을 오후 10시까지 곧바로 정상작동 시키는 빠른 조치를 단행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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