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정기총회 및 단합대회 성료

106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보은삼산초는 그동안 푸른 새싹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오고 지켜온 교육의 산실로 이어져온 역사와는 다르게 동문회 역사는 이제 18년차를 맞고 있다.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세월의 벽에 막혀 못다 한 많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은 이날 총동문회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4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동문회에는 정상혁 군수, IK그룹 김상문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삼산초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오후 5시를 시작으로 오후 8시 30분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총동문회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결산보고, 임원선츨, 기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으로 이어져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김태용 총동문회장은 “회장으로서 나름대로 동문회를 활성화하기위해 노력했지만 미흡한 것이 많았다.”며 “새로 선출된 설용덕 회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동문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신임 설용덕 회장은 “올해 입학생이 23명에 불과할 정도로 모교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처하지 못한 우리들에게 책임이 있는 만큼 동문과 학교간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하는 동문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설 회장은 보은로타리클럽회장, 파라미타보은군지회장, 보은군보디빌딩협회장을 역임하고 보은종합시장 상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경숙(55)여사와 1남 1녀가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학교 출신의 인기가수 최영철씨가 함께해 신곡 ‘바람부리’와 히트곡 ‘사랑이 뭐길래’를 비롯한 인기곡을 열창해 동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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