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2013년 2월경부터 자신의 다방을 자주 찾던 B씨(77세)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갖는 등 관계를 유지 해오면서 “종업원을 구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2014년 10월 중순까지 27차례에 걸쳐 6,1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특히 A씨는 고령인 C씨(72세)에게 “농산물을 팔아 주겠다”며 고추(110근 시가 80만원)와 찹쌀(80㎏,시가25만원)등을 건네받고 대금을 지급 않는 등 농산물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시골지역을 다니며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피해자들 상대로 수사끝에 A씨를 구속하는 한편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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