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느라 바쁘다.

적십자보은지구산하 다문화적십자봉사회(회장 지순철)는 17일 자원봉사 이어받기 일환으로 수한면 율산리에 거주하는 지모(91) 씨 집을 방문해 도배, 장판, 청소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순철 다문화적십자봉사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외로운 어르신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회원 모두 보람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과 희망의 전달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속리산적십자봉사회(회장 주병일)에서도 18일 속리산면 삼가리 양 모씨 집에서 집수리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양 씨는 거동이 불편한 다문화가정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보은군자원봉사센터의 우수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고 씽크대도 교체하고 막힌 하수도관을 새로 묻어주는 공사를 진행했다.
집수리가 끝나자 양씨는 “돈도 없고 몸도 불편해 집수리를 생각도 못했는데 집이 이렇게 깨끗해지니 새집에 이사한 것 같다”고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산외적십자봉사회(회장 서명희)에서는 20일 산외면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6.25참전용사 위로연을 베풀며 이분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했다.
한편 적십자보은지구는 21일 무료급식소에서 무료급식봉사를 진행하며 오는 29일에는 연송적십자봉사회가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헌혈캠페인을 전재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하는 군민에게는 보은군에서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