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최계운)에서 운영하는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센터장 임재일)에서는 따사로운 봄을 맞이하여 등나무 밑에서 찰밥과 막걸리를 준비하였으나 우천관계로 실내에서 情나눔 행사를 가졌다.
회남면과 회인면 지역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홀로 사는데 이웃간에 나눴던 옛정을 달래드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어린 학생들 소풍 가는 것처럼 좋아 했다.
이날 메뉴는 찰밥, 김, 막걸리는 복지관에서 제공하고, 동참한다는 의미로 각자 반찬 한 가지씩 가져오시게 하여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식사를 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남에 사는 이호종(74세) 어르신은 부인이 치매에 시달리지만 동료들의 따뜻한 배려가 너무 좋아 오늘 특식으로 바나나를 제공했다.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에서는 이번 행사에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행사라는 점, 情을 나누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충남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