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총동문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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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초 총동문회 성황
  • 보은신문
  • 승인 200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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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삼산초 동문들이 4월28일 한자리에 모였다. ‘모교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의 환영속에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회 총동문회 및 정기총회가 3백5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무국장 구왕회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동문회에는 내빈으로 박노성 교육장과 이중재 경찰서장을 비롯해 동문원로인 윤대용(22회)씨, 김종철 군수(34회), 박종기 도의원(39회), 총동문회 초대회장인 박상호(36회), 김천호 가경초교장(43회), 정희덕 3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식전행사로 무술시연이 펼쳐져 동문들 눈길을 사로 잡았으며 총회에선 현재 1년 단임으로 되어 있는 임원의 임기를 내년부터 2년 단임으로 시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회칙안과 2001∼2002년도 회계안을 통과시켰다. 보은신협에서는 모교 발전기금 50만원을 양승학 교장에게 전달,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조충길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회의 연륜은 짧지만 어느 동문회보다 내실있는 동문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각지에 동문회지부가 결성될 수 있도록 출향 동문분들의 지원과 참여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대회사를 통해 거듭 강조했다. 양승학 삼산초교장은 “1911년 6월 1일 보은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90여년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학교”라고 소개한 뒤 “지금껏 1만 7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25학급에 815명의 어린이를 46명의 교직원이 푸른꿈과 건강하게 자라도록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운영위원회에서는 전날 천막 15동을 치고 이날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각별한 정성을 쏟았으며 모처럼 자리를 같이한 동문들은 기별 노래자랑 및 단합대회와 삼산 퀴즈왕 선발대회를 열어 푸짐한 선물도 타는 등 동문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 대한 수상이 있었는데 정희덕 직전회장과 최명호이사에게 공로패를, (주)인광기업 김상문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 감사함을 표했다.

/김인호 기자
ihkim0910@boeu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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