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도내 어르신 생활체육인 1700여명과 도내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충북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보은군에서도 선수 170여명과 임원진이 아침 7시 30분에 보은문화원 마당에 모여 출발했다.
예정대로 10시에 충북생활체육회 김용명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가 시작되어 조길형 충주시장의 환영사로 충주를 찾아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멋진 추억도 만들어 가라는 덕담과 이시종 도지사의 격려사로 어르신이란 단어는 지혜와 경륜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노익장으로 함께 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의 선봉장이 되라는 격려사와 윤범로 충주시의장의 축사로 생활체육은 어르신들의 심신 활력을 도모하고 삶을 더욱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오늘의 눈부신 경제 성장에 젊음을 다 바쳐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는 축사와 끝으로 충주시체육회장의 인사로 활력 100세를 함께 이루며 청년의 마음을 되찾는 우정과 교류의 장이되기를 비는 인사에 이어 푸짐한 경품 추천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각기 종목별 경기장으로 이동하여 축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게이트볼, 볼링, 정구, 궁도, 그라운드골프, 에어로빅, 윷놀이 등 열띤 경기가 시작 되었다.
경기에 임하는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마음과 같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보은군 선수단은 비록 입상하지 못했지만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
/김충남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