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라인 전동 의자차 기증
상태바
케어라인 전동 의자차 기증
  • 송진선
  • 승인 2002.05.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대, 속리산 관광객 이용
2000년도 중소기업 대상 시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케어라인(대표이사 윤윤수, 내북 적음)에서 지난 2일 시가 1700만원 상당의 전동의자차 10대를 군에 기증했다. 케어라인 관계자는 속리산을 찾는 노인과 장애인 관광객들이 법주사 지구를 관람할 때 주차장에서 법주사까지 2㎞이상 되는 거리를 장시간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전동의자차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전동의자차는 속리산 노인회에서 운용하게 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관광에 큰 도움을 받게 된 것은 물론 관광객들을 배려하는 관광지로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케어라인은 1990년5월31일 (주)라인실업으로 내북면 적음리에 공장을 설립해 장애자용 전동의자차 발명특허를 획득,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현재 생산물량의 97%를 수출하고 있다.

계단형 승강기(stair lift)도 개발,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환자와 노약자를 위한 전동휠체어는 올해 3월27 식품의약 안전청으로부터 의료용구 제조허가까지 받았다. 전동 휠체어는 전기를 이용한 배터리 충전을 통해 최고속도 8㎞/h로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의자높이 조절, 좌석 회전, 핸들 각도 조절 등이 가능하며 간단히 분해 조립으로 인해 장거리 이동시 차에 실을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을 보면 전동의자차 3만593대로 264억3000여만원, 계단형 승강기 9064대 53억9000여만원 등 연간 320억여원 규모의 매출 실적의 건실인 기업이다. 97년 수출실적 1000만불을 돌파하고 98년 ISO 9002인증을 받았으며 보은군외에 청원군 운암리 1공장을 비롯해 2공장을 설립하는 등 일약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