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시설 대폭 보강
상태바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시설 대폭 보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4.09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련관 및 황토집 등 새로 조성
보은군민 20~50% 사용료 할인
▲ 보은군은 종전의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을 대폭 보완하고 일일 수용인원을 270명으로 늘렸다.
충북 알프스 끝자락이며 속리산 묘봉과 접하고 있는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보은군을 대표하는 휴양 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은 2010년 개장하고 손님을 맞이했던 이 휴양림을 대대적으로 보완하고 지난 2일 재개장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국도비 등 총 34억 원이 투자됐다. 보완 사업은 산외면 장갑리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내 사람과 숲이 어우러지는 신 산림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0월 착공, 이날 보완시설 준공식을 갖게 됐다. 준공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박범출 의장, 강태재 전 충북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 준공기념 테이프를 끊었다.
보은군은 이번 보완공사에서 숙소를 대폭 보강하는 한편 수련관과 황토집을 새로 들였다. 일일 총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먼저 세미나실이었던 종전의 산림휴양관은 객실로 바꿨다. 기본적인 취사도구를 모두 구비하고 4,5,8,15인실 등 13개의 객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150명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탈바꿈했다.
각종 단체 모임이 가능하도록 새로 지은 숲속수련관은 전체 면적 808㎡ 지상 2층 규모로 세미나실과 식당 등을 갖추었다. 또 숙박시설로 비탈진 경사면에 3층 계단식으로 호실마다 테라스를 둔 테라스 하우스(160㎡)와 함께 황토로 만든 '황토집' (55㎡, 5실)도 추가로 조성했다.
이로써 휴양림은 이번에 개장한 숲속 수련관 1동, 테라스 하우스 3실, 황토집 5실을 비롯해 알프스빌리지 5실, 숲속의 작은집 4실, 숲속의 집 4실, 산림휴양관 13실 등 총 34개 숙박시설과 등산로,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족구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12㏊ 면적의 산채재배단지 및 오색산책길도 보기 좋게 꾸며놓았다.
보은군은 이번 준공으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복합휴양공간으로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자랑하는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주말이면 비수기, 성수기를 가리지 않고 휴양객이 끊이지 않았다. 2010년 9월 최초 개장 이후 2013년에는 2만여 명, 지난해에는 3만여 명의 휴양객이 다녀갔다.
한편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alpshuyang.boeun.go.kr)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문의는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43-543-1472,1479)로 하면 된다. 보은군민의 경우 평일 50%, 주말 20% 할인을 하고 있으며 16평 규모로 주방시설이 갖춰진 황토방의 경우 하루 평일 가격은 9만8000원, 주말 14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