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정화 선언후 발생 충격
지난 16일 이후 진정된 듯 싶었던 돼지 콜레라가 지난 1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4리에서 또다시 돼지콜레라가 발생해 양돈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강원도가 지난해 1월 예방접종을 중단하고 7월 청정화를 선언한지 9개월만에 콜레라가 발생한 것이어서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보은군도 지난해 12월 예방접종 중단과 함께 청정화를 선언, 지난해 예방접종을 한 항체가 4월말이면 없어져 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에 노출될 우려가 높다. 따라서 이번을 계기로 양돈농가들의 방역에 대한 관심이 제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돼지 콜레라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전신성, 급성 전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단 감염되면 연령에 관계없이 거의 100% 폐사하게 된다. 전파 경로는 돼지 콜레라에 감염된 돼지와 접촉에 의하거나 콜레라 병원균에 오염된 축산기구, 분뇨, 사람의 신발이나 옷에 묻어서도 전파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계자는 매일 소독을 실시하며 사료차량 뿐만 아니라 외부인의 양돈농장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방역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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