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되어줄게’ 보은여성들 다문화여성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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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되어줄게’ 보은여성들 다문화여성 지원 나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3.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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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멘토링결연으로 적응교육
보은군이 다문화 가족의 부적응으로 인한 가족 해체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한 농촌 다문화여성 생활개선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20일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회장 최순옥) 주관으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는 생활개선임원 18명과 다문화여성 18명이 참석해 다문화여성과 생활개선임원간의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멘토 대표자로 최순옥 씨, 멘토 대표자로 게이셀 씨가 결연 증서에 서명 후 교환하였으며 선서문을 낭독했다.

보은군에는 다문화여성 275명과 그들의 자녀 34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적은 베트남 151명(55%)으로 가장 많고, 중국 조선족이 67명(24%)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연식 이후에는 농업기술센터 홍은표 생활자원계장의 진행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 교육이 이어졌고, 예랑공방 송근영 강사를 초빙해 가죽공예 이론과 핸드폰 지갑 만들기 실습이 실시됐다.

멘티와 멘토는 교육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마치 친정언니와 동생처럼 친밀감을 쌓았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 이들에게 고추장 두부만들기 체험, 한지공예 실습, 퀼트 공예, 천연염색 실습교육과 행복한 농촌가정 만들기 등 농촌생활 적응교육을 5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활개선회를 통한 멘토링 생활 적응 교육사업을 통해 상호 인격을 존중하며, 다문화여성을 농촌 핵심인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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