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5월10일 ∼ 6월5일 적기
최근 봄철 이상고온으로 인해 모내기가 빨라짐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간 지대인 보은군은 5월10일부터 6월5일까지가 모내기 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못자리 설치도 전년보다 3∼4일 정도 빨라지고 모내기도 정상적인 최적 시기보다 최고 7일 정도 빨라져 올해부터 정상적인 이앙시기로의 환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일찍 모내기를 할 경우 갑작스런 저온으로 초기 생육이 지연되거나 영양 생장기간이 길어 양분 및 물의 소요량이 많아진다. 또 잡초 발생 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줄기가 많아져 이로인해 통풍이 잘 안돼 병해충의 발생이 늘어나 결과적으로 후기에 방제를 한 번 더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밖에 너무 일찍 심을 경우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낱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져 완전미 형성이 저하되고 조기 출수로 인해 쌀이 개지는 등 미질이 떨어진다며 지대에 맞게 적기 모내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나치게 깊게 심으면 새뿌리가 늦게 나오고 새끼치기가 덜되며 지나치게 얕게 심으면 뜬모, 곁주, 쓰러짐, 제초제 약해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모는 2∼3㎝로 심어지도록 이앙기계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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