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평균연령 78세의 어르신 29명(남2명, 여 27명)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자작시 17편, 기존시 12편을 읽고 외움으로써 치매예방 및 자신감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노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시성 경비를 줄이고, 참가자들 모두에게 혜택을 돌리기 위해 효나눔센터에서 치매예방교육을 담당하는 이정옥 씨의 꽃잎차 나눔, 풍선아트 무대장식(가수 허진주), 첼로와 오카리나연주(양승춘), 성악가 축복의 노래(윤정례), 지난해 대상수상자의 축시낭송(김학희) 등의 재능기부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물사랑상(대상)에는 대청댐 단장상과 상품권 20만원, 자연사랑상 2명(우수상), 센터장상과 상품권 10만원 등 10여명의 참가자가 수상했다.
대청댐 효나눔복지센터 임재일 센터장은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라, 작년보다 높은 참가율과 수준 높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자신감 향상과 문학적 감성을 높이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대청댐관리단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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