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리부녀회, 강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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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부녀회, 강릉여행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5.03.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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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 구 부녀회와 신 부녀회가 함께 강릉 주문진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나이 많은 구 회원은 몇 명 되지 않고 신회원 16명이 부녀회 조직원으로 발탁되어 앞으로 열심히 부녀회활동으로 다짐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기고 결의 메주방 청소도 하고 17일 생활개선에서 백설기를 가져와서 구 회원들과 막간을 통해 경로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부녀회 기금이 총액 3,494,400원에 이번 일일코스로 경비로 다 썼다고 한다.
승선비가 일인당 1만 5천원, 운임비 700,000만원, 점심식사비 580,000원, 유람선 432,000원, 저녁식대 275,000원, 회원선물 42개 840,000원, 멸치 10박스 150,000원, 간식 떡 50,000원, 과일 38,000원, 편육 135,000원, 빵 47,000원, 음료 기타 221,900원, 까스명수 25,500원 등 총 지출이 3,494,400원인데 신 회원한테 기금을 남겨주지 못하여 구 회원들이 마음이 안 좋다.
우리가 승선한배는 이사부 크루즈 유람선인데 승선인원 994명이 승선한다 했다.
총톤수754톤 길이 63.12m 선둑11.60m 대형 관광 유람선으로 장시간 많은 인파들이 대규모 공연장으로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 최고급 호텔식 음식도 사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2층에서도 공연장이 갖추어있어 울리는 라이브 음악소리에 장기간 배 멀미 하는 구 회원도 지루함을 느끼는 회원은 밖에 나가 기다리다 바닷바람이 아직 추워서 옷을 벗어 입혀주는 신 회원도 있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수평선 90십 노인들은 이제 마지막 여행을 하는 거 같다. 갈매기도 날마다 손님들이 던지는 먹이를 먹어서인지 살이 통통 쪄서 선창에 수를 놓듯 날고 강릉 동해 푸른 물결이 모든 이들에 가슴을 푸르게 수놓았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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