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생각 해 보자. 우리가 하는 일에는 실패와 같은 일을 두 번 하지 않도록 계획 단계에서 여러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시간과 물자의 낭비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대충 생각하고 대충 실시하여 하는 척 만 하는 태도는 불신의 시작이며 부패의 화신이다. 무슨 일이든지 꼼꼼하게 생각하자. 꼼꼼하게 생각하는 만큼 믿음이 커 간다.
깐깐하게 살펴보자. 속담에 ‘돌다리도 두드려 가라’는 말이 있다.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뜻이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전에서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는 행동에서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를 가지고 울돌목에서 대승을 한 것도 깐깐하게 살펴 본 결과이다.
딴딴하게 만들어 보자. 성심 성의껏 최선을 다 하라는 말이다. 계획을 세우거나 물건을 만드는 일에서도 딴딴하게 만들면 모두에게 만족감을 준다. 임진왜란 때 우리 수군들이 만든 판옥선은 일본의 배보다 단단한 나무와 나무못을 사용하여 물이 닿으면 더 단단해지는 나무의 습성을 잘 살려 딴딴하게 배를 만들지 않았는가? 딴딴하게 만드는 것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품고 있는 것이다.
따박따박 이야기 해 보자. 소통의 중요한 의미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집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 사회에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이해하는 것은 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표정으로도 한다. 이 따뜻한 마음과 표정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따박따박 이야기 하고 글로 쓰면 오해도 줄고 상대방을 이해하여 서운함과 불만이 없어진다. 따박따박 이야기하는 소통은 속이지 않는 솔직함과 믿음으로 시작되고 진정성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마무리됨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아래 대신 위를 보고, 뒤 대신에 앞을 보고, 안 대신 밖을 보고 뛰어 온 삶에서 한 박자 쉬어 꼼꼼하게 생각하고, 깐깐하게 다시 점검하고, 딴딴하게 마음을 다져 내일을 위해 따박따박 이야기하여 우리들의 멋진 삶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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