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은 민요를 배우면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트레스 및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느끼고 있다.
마음이 우울할 때도 즐거울 때도 신나는 음악을 통해 노래를 부르면 울컥하고 심란한 마음이 해소될 때도 있고, 국악 민요를 부르면 오장육부에서 뱃심으로 부르기 때문에 몸 전체의 운동도 될 수 있다.
골이 띵하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때도 신나는 음악을 통해 치유할 수 있다.
잔병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생각으로 일상을 산다면 잔병은 왔다가도 없어질 수 있다.
노래는 인간에 평생 벗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울하고 심란할 때 콧노래라도 즐겁고 신나게 부른다면 나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국악 민요를 따라하며 신나게 부르면 마음이 가볍고 한결 젊어지는 것 같다고 한다.
경기민요, 제주민요, 굿거리장단, 세마치장단을 따라 부르면 앞은 안보여도 신나고 춤이 저절로 덩실덩실 추는 것 같다면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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