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에 복수초 개화, 봄 성큼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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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에 복수초 개화, 봄 성큼 다가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3.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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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천왕봉인근에 자생하는 복수초가 만개해 봄이 왔음을 알리고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이 천왕봉(1,058m) 인근에서 자생하는 복수초 개화모습을 공개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렸다.
이른 봄 제일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 또는 “식물의 난로”라 불리는 복수초는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린다.
복수초는 지난해에는 3월 2일경 만개하였으며, 금년은 지난해와 비슷한 기온 속에 지난달 28일 만개한 모습이 발견됐다.
지난 겨울 3개월간 천왕봉 일원 고지대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9.4도, 최고기온은 0.5도를 보였으며, 이는 2013년 동절기 같은 기간 대비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낮았으며, 최고기온은 0.1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수초 개화에 이어 3월 중순경부터 생강나무꽃, 현호색, 벚꽃 등 대표적인 봄꽃도 연이어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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