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자영고, 교장초빙으로 재도약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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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자영고, 교장초빙으로 재도약 노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2.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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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농고 '박선수' 교사 공모교장에 선정
미래비전 제시로 명문고 성장 기대
보은자영고(교장 임동국)가 학교의 지속적 발전바탕을 마련하고 민주적 리더십 및 소통과 화합으로 학생의 행복, 교직원에게는 보람과 긍지,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주기위해 실시한 초빙형 교장공모에서 청주농업고등학교 박선수(57) 교장이 최종 선정됐다.
오는 3월 2일 부임하게 될 박 교장은 청원군 남이면 출생으로 농사를 짓는 부모와 9남매중 여덟째라는 환경속에서 자란 덕에 근면 성실함은 물론 소통과 화합, 주변에 대한 배려심이 깊다는 평이다.
박 교장은 1983년 충남 임천중을 초임지로 교직에 투신한 후 음성 무극중, 보은자영고, 청주농고, 한국마이스터교를 거쳐 청주농고에 근무하다 이번에 보은자영고 초빙형교장 공모에 응모하여 보은자영고 교장에 선정됐다.
박 교장은 농업을 전공한 교사로 농업계고등학교인 보은자영고의 현실과 미래지향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31년 10개월의 교직생활 중 27년 10개월을 농업고등학교 원에교사로 근무해왔다.
박 교장은 채소, 과수, 화훼, 유리온실, 조직배양, 생명공학, 육묘 등에 정통하며 전문상담교사, 특수학교정교사, 공통과학교사 자격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자영고에서는 공모형 교장초빙을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1차 공고를 했으나 응모자가 1명에 불과해 12월23일 재공고를 실시, 3명의 응모자를 두고 12월 29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면밀한 심사를 거쳤으며, 도교육위원회에 그 결과를 통보해 박선수 교사가 최종 선정됐다.
동문회, 학운위, 자모회 등 학교관계자들은 “농업계고교라는 보은자영고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학교의 발전과 미래비전을 제시할 훌륭한 교장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고 환영일색이다.
박 교장은 “교사출신 공모교장에 대해 기대가 큰 만큼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보은자영고 제2도약의 길을 열고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 학생들이 취업도 잘하고, 원하는 대학 진학도 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지도해 명문학교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빙형교장 공모에 따라 선정된 박 교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 까지 4년간의 임기가 주어지며 자율형 특성화고의 취지에 따라 보은자영고의 지속적 발전바탕을 마련하여 학교를 더 더욱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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