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새마을금고 축제분위기속에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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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새마을금고 축제분위기속에 결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2.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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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3억7928만원…배당률 3.7% 달성
▲ 보은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정기총회에서 보은문화예술회관 2층을 채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복도에 서서 지켜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보은새마을금고가 올해도 흑자행진을 이어가면서 축제분위기 속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보은새마을금고는 지난 7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3억7928만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배당률은 3.7% 예정이다.
서동현 감사는 감사 총평에서 내실 있는 서민은행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 감사는 “경제성장 둔화 및 저금리 정책기조로 예?대마진 감소 등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나 보은새마을금고는 2014년도 총자산 5.9% 성장한 986억, 당기순이익이 2013년도보다 5.2%증가한 4억 원 달성으로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액이 77억여 원”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
하지만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자금운영과 부동산대출의 과다감정금지, 임야대출지향 및 고질연체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자신신장 및 대출증대, 공제 및 비이자 수익 확대 등은 보은새마을금고가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보은새마을금고가 이날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결산자료에 따르면 보은새마을금고는 2014년 영업비용으로 40억6442만원, 영업 외 비용 2억3100만원, 법인세 4778만원 등 총 47억2254만원을 각종 비용으로 지출했다.
영업비용 속에는 이자비용이 24억6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판매비와 관리비 11억4100만원,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손실이 3억2295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보은새마을금고는 영업수익 46억4684만원, 영업 외 수익(투자자산수익 및 임대료 등) 7369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이자수익이 44억2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자금대출이자 18억8884만원, 가계예탁금대출이자 8억8557만원, 연체이자 937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과 수수료수익도 각각 5198만원과 1억 6160만원이다.
보은새마을금고 박치수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새 각오를 전했다.
박 이사장은 “3년 전 처음 이 자리에서 내실 있고 안정된 금고를 만들어 더불어 살며 기여하고 봉사하는 금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금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좀도리봉사, 급식봉사, 장학사업 등을 실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산 1000억 시대를 활짝 열고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금고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합심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겠다”는 얘기를 꺼냈다.
자산 1000억 원 돌파, 총수입 50억5737만원, 총비용 44억737만원, 당기순이익 6억5000만원, 출자배당 3.7% 실현이 보은새마을금고의 올해 경영목표.
“조합원들이 평일 총회개최로 인해 금고이용에 불편을 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는 보은새마을금고는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보은군에 기탁하기도 했다. 또 임기 3년의 보은새마을금고 감사로 서동현, 김홍대, 김주흥 감사를 연임했다.
한편 초청 인사로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축사에서 “제2금융권의 안정된 경영은 그 지역 군민들의 성실성과 발전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올 한해도 건실한 금고로 의미 있는 2015년을 보내길 바란다. 저도 역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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