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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황토배’ 또다시 대만인 입맛 공략
160톤, 3억원 규모 선적, 대만 수출 길 올라
[1218호] 2015년 02월 12일 (목) 나기홍 기자 nagihoung@hanmail.net
   
 
  대만으로 수출될 '보은 황토배'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보은군 속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보은 황토배’가 대만인의 입맛을 다시금 사로잡기 위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대표 배갑식) 회원들이 생산한 신고배 160t을 수출업체인 ㈜남선GTL을 통해 지난 4일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은 선적에 앞서 마로면 기대리에 위치한 공동선별장에서 20여 일간 선과 작업을 실시해 대만의 소비자가 원하는 신고배를 선별했다.
‘보은 황토배’는 2003년부터 대만시장을 두드려 매년 100여톤 이상 꾸준히 수출하고 있으며 가격도 국내가격보다 1상자당(15kg) 1만원가량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7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생산전문단지로 지정되어 수출길에 날개를 달았다.
특히, 마로면 배 생산농가를 중심으로 수출에 참여하는 보은, 탄부, 회인, 내북면 회원 농가 모두가 신선농산물 수출검역교육을 이수하여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도가 뛰어나고 육질이 단단한 ‘보은 황토배’는 대만인들의 인기가 높아 대만 수입업체와 수입 바이어들이 앞다투어 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등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에서도 수출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보은 황토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배 포장재 3천만원과 수출 물류비 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FTA 등 농업환경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대만 시장 공략으로 가격 안정 및 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통한 농가 고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출에서는 콘테이너 8대 분량 128t은 검수를 통과했으나 나머지 물량의 선별과정에서 잿빛곰팡이류인 반점이 찍힌 배가 발견되어 재선과와 재검수를 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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