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 2020년부터 퇴직연금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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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 2020년부터 퇴직연금 의무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1.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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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입할수록 퇴직 후 혜택 커
2016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은 퇴직연금이 의무화되고 점진적으로 확대, 2022년부터는 10인 미만의 사업장까지 의무화된다.
사실상 모든 사업장이 퇴직연금가입이 의무화되는 것이다.
보은군에 거주하는 A씨는 직원 60여명의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 50대 초반인 그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노후걱정이 많다.
지금까지는 다니는 회사가 잘 돌아가 월급도 제때 받고 있으나 자칫 잘못하여 회사가 부도나거나 구조조정이라도 당하면 정말 큰일이다.
회사에 쌓여있는 퇴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A씨 회사는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안전하게 예치하여 놓고 있기 때문에 A씨는 한시름 놓고 있다.
중도 퇴직 후 다른 회사에 입사하게 되더라도 직장과 관련 없이 퇴직연금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퇴직금 본래의 기능인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퇴직 시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도 가능하나 55세부터 연금으로 받는 것이 세금혜택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A씨는 연금으로 받을 생각이다.
일시금으로 받으면 퇴직금 전체에 대하여 퇴직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연금으로 받으면 수령액에 대하여 연금소득세(3.3%)만 내면 된다.
요즘 A씨는 싱글벙글이다. 주기적으로 오는 퇴직연금운용보고서에 만족할만한 수익률로 퇴직연금이 잘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A씨의 회사는 NH농협보은군지부에 퇴직연금을 가입했는데 NH농협은행에서 퇴직금 운용을 잘해 운용수익률이 정기예탁 수익률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있다.
퇴직연금은 수익금에 대하여 세금이 붙지 않고 복리로 운영된다.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세금이연효과도 있어 수익률 상승에 일조를 하고 있다.
A씨는 높은 수익률은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수익은 정기예금보다 높고 위험은 그다지 크지 않는 중위험 중수위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NH농협은행의 퇴직연금 금융상품은 정기예금,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 다른 금융회사의 상품도 선택할 수 있으므로 담당직원과 충분한 상담 후 에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A씨는 NH농협보은군지부의 퇴직연금담당 신정원 계장과 김종렬 팀장이 아주 친절하게 맞이해주고 세심하게 설명도 잘 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칭찬이 입이 마른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위하여 도입되었지만 국민연금만 갖고 노후의 여러 가지 생활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퇴직연금으로 종전에는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아 사용하여 정작 퇴직금 본연의 기능인 노후생활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대열에 진입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이 높게 형성되는 시기는 지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부동산 가격의 가파른 상승도 기대하기 어렵고 자영업의 수익성도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투자 리스크가 높게 형성되어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노후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퇴직연금 등 노후생활자금을 젊었을 때부터 미리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국민연금도 초기에 가입한사람은 그 혜택이 크며 수급시기도 빠른것 처럼 퇴직연금도 때를 기다리지 말고 미리 기입하는 것이 현명한 노후대책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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