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처, 응급의료장비로 소중한 생명살려

최씨는 회사동료들과 함께 화북지구에서 문장대로 산을 오르던중, 쉴바위 인근에서 가슴통증이 있어 구조요청을 했고,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문장대 거점근무자들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체온유지 및 손?발 주무름 등 응급처치를 실행했다.
구조헬기를 기다리던 중 갑작스럽게 최씨의 상태가 나빠지면서, 지참하였던 문장대 통제소의 자동심장충격기와 상주 119의 심폐소생술을 사용해 정상상태로 회복시켰다.
최씨는 경북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병원 이송 후 의식을 찾고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무리한 산행 및 여름철 물놀이로 인해 갑작스런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응급환자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문장대 정상 통제소와 화양동ㆍ쌍곡분소 등 5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고 있다.
윤대원 탐방시설과장은 “신속한 신고와 현장대처, 응급의료장비의 적절한 사용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심장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행 전ㆍ후 몸풀기 운동을 반드시 실시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달라”고 당부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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