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받을 핫 이슈
조합장 선거, 보궐선거 여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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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받을 핫 이슈
조합장 선거, 보궐선거 여부, 그리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1.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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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은군에서는 조합장 선거와 보궐선거 실시 여부, 폴리텍대학 보은캠퍼스 위치 등에 촉각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오는 3월 11일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보은농협, 남보은농협, 보은산림조합이 조합장 선거를 한날 한 시에 치른다.
이미 후보군이 언론에 본격적으로 오르내리고 활동도 시작했다. 보은농협의 경우 곽덕일 현 조합장과 최창욱 보은농협 이사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4억 원에 달하는 감자사업 적자로 인해 보은농협 조합장 구도는 안갯속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남보은농협은 박순태 현 조합장에게 구본양 전 조합장과 김종덕 남보은농협 전 이사가 선거에 뛰어들었다. 특히 남보은농협 조합장 선거는 4년 전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다시 격돌하게 돼 양보 없는 불꽃 승부를 예고했다.
보은군산림조합도 전?현직 조합장이 다시 충돌한다. 박호남 현 조합장의 질주에 구본선 전 조합장이 태클을 걸 형국이다. 특히 이 둘은 2009년 보은군산림조합 선거 이전까지 20년간 진한 우정을 나눈 각별한 선후배 관계였지만 조합장 선거를 계기로 의가 완전히 틀어진데다 이번 선거에서 낙선하면 사실상 재기할 수 없는 만큼 진검승부가 전개될 것이란 관측이 다수다.
보궐선거가 실시될지도 관심사다. 정상혁 군수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6.4지방선거 공소시효를 하루 남겨둔 지난 12월 기소됐다. 주민 10명에게 축의금과 부의금 명목으로 9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와 지난해 3월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 시 선거운동 취지의 내용을 포함시켜 초청장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은군의회 최당열 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가 돼 공판 결과에 따라서는 보은군의회 ‘나’ 선거구도 보궐선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와 호별방문 금지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방선거 당시 예비후보 등록 후 10여명의 집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와 사탕을 나눠주는 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라고 한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징역 또는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화된다는 점에서 지역에선 보궐선거를 점치기도 한다. 만일 보궐선거가 이뤄진다면 그 시기는 10월쯤으로 예상하면서 후보를 둘러싼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역비와 설계비 명목으로 예산 7억5000만원이 편성된 폴리텍대학 보은캠퍼스 입지도 한동안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캠퍼스 입지로 폐교부지 및 동부산업단지와 보은산업단지가 거론되고 있다. 삼승면민은 지역 주간신문 광고를 통해 보은산업단지 내에 폴리텍대학이 들어서야 한다는 명분 있는 당위성을 내세우며 기선잡기에 돌입했지만 보은군과 고용노동부의 의중에 따라 아울러 타당성 검토 등을 실시한 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지역 사수, 비용 등의 문제로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도시가스공급사업, 폴리텍대학 유치와 별개인 기술전문대학, 조사용역비 1억원이 편성된 속리산케이블카, 병무청 사회복무교육원 건립, 시범사업인 미꾸라지 육성사업, 바이오산림휴양밸리조성과 속리산 둘레길 사업, 방문객 100만 명이 목표인 보은대추축제 등이 올해 눈여겨볼 현안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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