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즉생충(四卽生忠)의 자세로 ‘경제’성장과 ‘행복’충북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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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충(四卽生忠)의 자세로 ‘경제’성장과 ‘행복’충북 만들 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1.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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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신년인터뷰 >
2015년 충청북도는 민선 6기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경주해야하는 첫 해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경제 4%와 160만 도민행복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도정의 역량을 모아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지겠다는 알찬 포부를 내놨다. 이를 위해 2015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신년을 맞아 이시종 도지사에게 도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보은군민들께 인사 한 말씀 하시죠”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건강하시고, 이루고자 하는 일 성취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올해 우리 충북은 희망적인 소식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23일, 통계청에서 2013년 지역소득 잠정 추계 발표결과, 실질 경제성장률 전국 1위, 지역총소득 증가율 1위, 소비지출 증가율 2위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 산업연구원 성장A지역 평가에 이어 경제성장률도 1위를 나타내 우리 충북이 전국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지역임을 증명했습니다. 지금의 성장세를 올해도 계속 이어나가 충북 경제 4%를 실현하는데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충북이 영충호시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보은군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해, 가장 자랑하고 싶은 도정의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 해 역시 도정에는 기쁜 일이 많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160만 도민의 합작품인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는가 하면, 12년만에 개최된 바이오엑스포가 경제와 흥행,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이른 바 대박 성공을 터뜨렸습니다.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정부예산 4초 3,810억원 확보, 전국체전 연속 8위, 장애인 체전 5위, 경부역전 마라톤 9연패 등의 성과는 충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여 주었고, 청주공항 이용객이 17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이용객의 실적을 보이면서 전국 5대 공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했습니다.
오송 2단지 착공, 산학융합지구 준공, 4대 바이오메디컬시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태양광기술지원센터, 세계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추풍령) 준공, 유기농업연구센터 착공, 화장품뷰티 육성 발전전략 수립, 글로벌코스메슈티컬센터 추진 등을 통해 4% 충북 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간 한해였습니다.

“새해 도정 운영방향과 중점 시책은 어디에 두고 계십니까?”
2015년 충북도정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와 ‘행복’입니다. 행복마스터플랜, 충북경제 4% 2020 세계화 전략 밑그림을 완성시켜 4% 경제실현을 가속화하고 그 기반위에 도민 행복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6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4% 경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 글로벌코스메슈티컬센터 착공, 오송바이오캠퍼스 개원, 바이오밸리 사각밸트와 당뇨치료바이오밸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자동차 연비센터, ESS(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 시험평가센터, 기후환경 실증센터를 착공시키고, 더불어 MRO 착공, 에코폴리스 실시계획 수립, 오송2단지 분양 등의 추진으로 경제구역 개발을 본격화 하겠습니다.
둘째, 도로·철도·공항 등 국토 X축 중심, 신수도권 관문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여객청사 증축, 활주로 확장, 천안~공항 복선전철, 노선 다변화 등을 통해 청주공항을 활성화 시키고, KTX 호남선을 개통하고, 충북순환철도망 구축하고, 충북종단열차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노력을 지속 전개하겠습니다. 세종~청주(오송)~공항 연결도로망, 동서5축(세종~청주~예천), 6축(충주~제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제천~평창간 국지도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습니다.
시골마을행복택시 운행, 충북미래 여성 플라자 완공, 장애인 회관을 만들고, 9988행복나누미·지키미 확대, 치매·중풍없는 충북 지속 추진, 세종대왕초정르네상스,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4% 경제를 실현하여 영충호시대의 리더로서 충북의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사님께서는 올해 신년화두를 사즉생충(四卽生忠)으로 삼았는데 어떤 의미가 함축되어있습니까?”
맞습니다. 충북도의 2015년 신년화두를 사즉생충(四卽生忠)으로 삼았습니다. 이는 4% 경제만이 충북을 살린다는 뜻으로, 충북도가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경제에 올인하며 도정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살고자하면 죽을 것이오, 죽고자하면 살 것이다)’의 비장한 각오로 충북의 도정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충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여타 시 군의 균형발전이 시급합니다. 이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
도시와 농촌, 청주권과 비청주권의 균형발전은 민선 5기부터 지속 추진해온 도정의 핵심과제입니다.
금년에도 11개 시군별 맞춤형 성장기반 구축과 SOC 확충을 통해 도내 균형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2단계 시군 균형발전사업으로 금년에만 550억원을 투자하여 도내 저성장지역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보은 첨단산단 조기완공과 보은 스포츠산업지원 등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산업 육성으로 균형발전을 이뤄내고자 합니다.

“현안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 남부3군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도에서는 어떤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
남부3군과 TF를 구성해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학계·도민·정치권 등 ‘남부3군 선거구지키기 범도민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해 12월 29일 관계자회의를 개최해 세부실천계획도 세웠습니다.
기관·업체·대학생 등 대대적인 주소 이전 운동을 전개하고, 장기적으로는 귀농·귀촌 정책을 활성화시킴과 아울러 산단 조성을 통한 기업체 유치 등의 지속적인 인구유입 시책을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한중 FTA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중국시장 개방에 맞서 우리 도는 어떤 대응책을 가지고 있습니까? "
한중FTA 체결은 시장개방 가속화에 따른 ‘기회와 위기’의 양면성이 공존합니다.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위기가 될 수도,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한중FTA를 충북경제에 위기가 아닌 기회요인이 될 수 있도록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충북 FTA 활용지원센터를 통한 수출기업 지원 강화, 바이오·화장품 등 6대전략산업 중심으로 수출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농산물 품질 고급화 유기농화로 중국의 고소득층을 공략하여 한류와 결합해 프리미업금 상품을 만든다면 중국시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유기농엑스포를 알리고 홍보할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 충북도에서는 농식품수출 전담팀을 꾸리고, 수출전략품목 육성 및 틈새시장 공략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올해 초에 개소하는 상하이 충북사무소를 거점으로 한 현지마케팅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9월에 열리는 유기농엑스포에 동민들의 관심이 큰데요. 준비상황과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향은 무엇입니까? ”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분야에서 세계최초의 엑스포입니다.
엑스포 유치에 이어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후 조직위 사무국을 괴산으로 이전하면서 단계별 로드맵에 의거 제반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충북은 2013년 11월 ‘유기농특화도’를 선포하고, 유기농생태체험관, 유기농업연구센터, 유기농생태마을, 유기농업단지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해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유기농’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인식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유기농저변 확대와 엑스포 분위기 조성이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범국민 공감대와 엑스포 분위기 확산에 중점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세계 첫 엑스포인 만큼 각 단체와 기관, 전문가들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도 견고히 할 것입니다. 엑스포 프로그램도 누구나 알기 쉽고 실천 가능한 전시·체험 위주로 구성하고 계획할 것입니다.
보은군민들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보은군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영충호시대의 주인은 바로 160만 충북도민입니다. 영충호시대의 리더, 신수도권의 중심이라는 큰 목표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보은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5년에도 더욱 역동적인 도정,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으로 보은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며, 충북 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보은군도 충북의 성장과 발전에 편승해 많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보은군이 스포츠의 메카, 대추의 고장, 문화 관광의 고장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보은산업단지 완공 및 기업유치, 바이오휴양벨리 조성 등으로 보은군이 도내 성장A지역이 되어 경제적 성취와 군민모두가 행복한 보은군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리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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