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여고 11회동창회의 ‘고향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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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여고 11회동창회의 ‘고향사랑’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12.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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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신문에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보은여중고 11회 동창회가 본보에 기탁한 성금을 김동일 대표이사가 차복현씨 부부에게 전달하고 있다.
 보은여중고 11회동창회(회장 김영옥)가 19일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본보에 기탁했다.

보은여중고 11회 동창회원들은 몇 일전 청주에서 동창모임을 하면서 고향을 위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어 보자는데 뜻을 모으고 첫 실천을 하게 됐다.

김영옥 회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이것을 시작으로 고향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신문에서는 23일 보은읍 장신리의 차복현(41)씨와 보은군민관복지협의체를 통해 A씨(21)에게 이를 전달했다.

차복현씨는 본인이 한쪽다리를 다쳐 의족에 의지하는 장애인 다문화가정이며 희귀성 난치병으로 선천성대사질환인 갈락토오스라는 병을 앓고 있는 딸 준희(4세 여)를 어렵게 돌보고 있어 쌀(10kg)2포대와 현금 1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A씨는 악성고혈압인 본태성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 좌심실 비대증과 신장기능이 떨어져 그 기능을 50%밖에 하지 못해 학업을 포기한 채 돌봐주는 이 없이 홀로 병마와 싸우고 있어 이 청년 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은군민관복지협의체에 현금 15만원을 전달했다.

보은여중고 11회동창회의 고향사랑이 혹한의 추위에 떨고 있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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