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실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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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 실적 증가
  • 송진선
  • 승인 2001.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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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주문, 생산자·소비자간 거래 크게 늘어
수입산 농산물로 인해 농산물 판매량이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체국 우편주문판매나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접거래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체국 우편주문판매는 지난해 2억8900여만원으로 99년 2억여원보다 증가했으며, 이미 올해 3월말 현재 판매액이 1억원에 이르는 등 성장세가 크다.

또 농업현장에서 생산자가 도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실적도 99년에는 200여억원이던 것에서 지난해에는 470억원의 실적을 보였고 차량을 이용해 대도시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판매한 실적도 99년 1억여원에서 지난해에는 4억1600여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직거래 실적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군내 각 농협에서도 올해 3월말 기준으로 농협 물류센터나 자매 결연지 등에 직거래를 추진한 실적이 총 95억1697만여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61억3135만여원의 실적을 올렸던 것에 비하면 약 34억원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농산물 직거래는 유통마진을 축소, 유통 비용을 절감해 생산자는 도매시장 출하 때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일반 소매점 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생산자 단체와 대형 유통업체간 직거래 및 전자 직거래, 현지 관광형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도 이뤄질 수 있도록 농민과 농민단체,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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