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협의체, 어려운 청년 돕기 일일카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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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협의체, 어려운 청년 돕기 일일카페 개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12.1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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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년, 이 도와요! 함께하면 좋아요! ”
스물 한 살 나이의 청년 
대학캠퍼스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거나 군복무를 하고 있어야 할 나이에 병석에 누어있을 수밖에 없는  A씨!
A씨의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함께 살 수 없는 상황, 누나가 있지만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만 볼뿐 동생을 보살펴주기엔 본인의 삶이 팍팍하기만 하다.
어려서부터 가정환경이 어렵다 보니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해 악성고혈압(본태성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 좌심실 비대증과 신장기능이 떨어져 그 기능을 50%밖에 하지 못해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A씨는 그동안 정부나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긴 했지만 상황은 더 악화되어 고통속에 삶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보은희망네트워크 정해자 실장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 이제는 자존감조차도 바닥으로 떨어져 살아가야 할 의욕마저도 놓고자 하는 그런 위험한 생각도 했었다고 하더군요.”라며 이 청년에게 희망을 줄 것을 부탁했다.
이 때문에 보은군민관복지협의체(보은희망네트워크)는 관련 기관. 사회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이 청년에게 임대보증금지원을 위한 ‘사랑나눔 일일카페 및 알뜰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일일찻집 및 바자회는 오는 23일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 거성아파트 상가2층 아시누리 다문화카페에서 개최된다.
참여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 청년을 돕고자 하는 군민은 보은군민관복지협의체(542-3690)에서 판매하는 5,000원권 일일찻집 티켓을 구입해 이날 방문하면 된다.
보은군민관사회복지협의체에서는 이 청년에게 거처를 마련해주기 위한 임대보증금 300만원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 생활비는 모 교회 목사님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수시로 예측 할 수 없이 들어가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건강관리를 하면서 어느 정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
우선은 건강이 가장 큰 문제로 앰블런스가 5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거처를 마련해 음식을 직접 해먹으면서 식이조절을 통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임대보증금을 마련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
다시 정해자 실장의 말이다. “조금이라 망설이지도 말고, 이것도 도움이 될까 싶어 주저하지도 마시고. 함께해서 참 좋은 그런 나눔에 군민 여러분께서 꼭, 많이들 참여해 주세요”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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