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담근 콩 1.7가마 분량 44가구에 전달

보은군생활개선회(회장 박순득)가 5일 눈이 내려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사랑의 된장과 간장을 주위의 어려운 가정 44가구에 전달했다.
이들은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지난 2월에 임원 14명이 참여해 콩 1.7가마 분량의 메주로 장을 담았었다.
보은군생활개선회는 해마다 된장과 간장을 담가 읍ㆍ면별 4가구씩 모두 44가구에 지원해 왔으며 올해로 11년째 이 행사를 갖고 있다.
박순득 회장은 “요즈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지원을 받아야 할 이웃은 많으나 지원의 손길은 부족하다”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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