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국정과제 및 정책현안과제와 연계한 기술보급사업 추진 등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종택(53·사진) 기술개발계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우 지도사는 지난 1985년 확고한 사명감과 투철한 정신으로 농촌지도직에 투신한 이래, 회남, 산외면을 거쳐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예계, 주재지도사, 조직배양, 농업경영인 업무를 맡은 후, 1997년부터는 기술개발계에서 과수업무를 추진했다.
과수업무를 맡은 후 우 지도사는 과수 인공수분센터 설치운영으로 꽃가루 생산 공급 및 고품질 과수 착과 기술 보급,정형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05년에는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를 조직해 사과 체험, 전시, 홍보 등의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했다.
이번 수상은 우 지도사의 탁월한 업무처리로 농업유용미생물 배양시설 272㎡ 신축으로 매년 400톤을 공급, 사과 외 3종 38,000본의 과수 우량묘목 생산보급, 58ha의 재해경감신모델과원조성, 6ha의 지구온난화대응 시범모델 조성, 4ha 과수조기출하용우리품종 생산단지조성, 80ha의 과수친환경생산기반구축 병해충방제 지역적응시험 실시 등 친환경 농업 확산 및 고품질 과수 생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우 지도사는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보은 황토사과를 전국에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진해 보은을 친환경 농업 및 농촌체험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