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병원에서 행패 업무방해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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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서, 병원에서 행패 업무방해자 검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1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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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속 헤매던 치매노인 생명도 지켜
보은경찰서(서장 김진광)가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자신을 신고한 병원에 찾아가 병원진료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A모씨를 검거해 구속 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보은시내 모 병원을 찾아가 욕설을 하는 등 업무방해를 한 혐의로 구속되어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출소 후 병원에 찾아가 “당신들 때문에 교도소를 갔다 왔다”며 욕설과 폭언을 일삼으며 바닥에 드러눕는 등 행패를 부려 진료를 받으러 왔던 환자들이 밖으로 나가는 등 지난 3월초순경부터 지금까지 11차례 걸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병원에 찾아가 욕설과 업무를 방해 하고 있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병원 응급실을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있는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1일에는 눈보라 속을 헤매던 치매노인을 찾아 무사히 귀가시켰다.
보은결찰서는 이날 치매에 걸린 아버지(97세)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읍내지구대 순찰차를 모두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수색에 나선 박두영 경위와 안효성 경사는 신고접수 25분 만에 대설주의보로 폭설과 한파속에 보은군청에서 금굴리 방향 19번 국도를 역주행하고 있는 어르신을 발견해 한양병원응급실에서 치료 후 가족들에게 인계해 귀가시켰다.
신속한 수색으로 소중한 군민의 생명을 지켜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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