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에 내정
정부의 12월 1일자 경찰청인사에서 이상원(57. 탄부 대양)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경찰청차장에 내정됐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다음으로, 13만명의 경찰조직 가운데 6자리밖에 없는 고위직이다.
1957년 탄부면 대양리에서 출생한 이 차장은 탄부초를 졸업한 후 서울에서 중. 고교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2년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 차장은 경위 시절 충북에서 1년여간 근무한바 있으며 진천서장, 경찰청 수사과장, 서울 은평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경기경찰청 2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대전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 경찰청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해 12월부터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해왔다.
이 차장은 고위직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해오면서 감동치안, 복지치안을 위해 힘써왔으며 자기계발과 관리에 철저한 것은 물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원칙에 충실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 차장은 부인 김관옥(56)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보은읍에는 누님인 이상희(전 여성단체협의회장)씨와 처남 김용섭(크로커다일)씨 등이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치안정감 승진자는 이 차장 외에 부산지방경찰청장에 권기선(50) 경북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에 김종양(53)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승진 내정됐으며 이번부터 치안정감 부임지로 승격된 인천경찰청장에는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55)이 승진, 내정됐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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