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 4분기 지면평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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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신문 4분기 지면평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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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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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은 나아지고 있지만 부단한 노력 병행해야”
보은신문이 독자옴부즈맨 제도인 지면평가회의를  지난달 27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었다.
지면평가회의는 박은숙 편집기자 및 김종덕, 지은숙, 김종례, 유재관, 양승환 지면평가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지면평가위원들은 “혼란스러워 보이기도 했던 신문의 편집이 종전 보다 눈에 띄게 나아진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언론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종례 위원은 “9면 여기 이 사람의 경우 글자 수에 비해 사진의 크기가 너무 큰 것 같다. 또 전체적으로 신문 내용에 비해 광고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스포츠문화 지면보다 교육면(6면)을 4면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는 의견과 함께 “특히 독자들의 이목을 우선 끄는 제목선정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짚었다.
유재관 위원은 “올해 열린 대추축제 때 73만명이 방문하고 농특산물 판매액이 90여억원이라는 보도지만 일일방문객 및 요일별 날짜별 기록이 나오지 않아 통계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정보공개를 요청해서라도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말티재 꼬부랑길은 걷는 길이라기보다는 임도로서 기능이 강하다”며 “정감이 가는 오솔길 및 스토리텔링이 부여된 산책길 개발이 아쉽다”고 전했다.
김종덕 위원은 “지난 10월 8일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자 선정 특혜시비’란 제하의 기사는 독자들이 오인할 부분이 있다”며 “다문화센터 특성상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지은숙 위원도 “행사 보도 중 사실과 다르게 잘못 기록되는 부분이 있다”며 정확한 전달을 당부했다.
양승환 위원은 다양한 기획기사와 미래 지향적 기사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양 위원은 “인구증가나 귀농귀촌 정책, 사회적 기업 등 정책적 기사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꾸준한 보도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보은신문은 이에 대해 “지면평가위원들의 혹독한 지면평가가 신문의 질을 향상시킨다”며 “전 직원들과 검토 후 오늘 지적한 내용들이 신문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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