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범죄청정지역.. 살인 강도 범죄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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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범죄청정지역.. 살인 강도 범죄 0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11.27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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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지난해 흉기에 의한 강력 범죄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24일 '2013 전국 경찰서별 범죄 현황'에 따르면 보은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1년 동안 살인·강도 사건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범죄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는 보은경찰서(서장 김진광)가 역점 추진중인 협력단체 동반 야간순찰 등 주민 밀착형 치안 예방 활동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보은경찰서는 올해도 주민 섬김활동으로 맞춤형 순찰제도(마을 전담제)와 치안 상황 예고제 등을 추진해 지난 10개월 동안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대 범죄 발생건수를 6.7% 감소시켰다.

특히 절도는 무려 27.4%가 줄어 충북지방경찰청 상반기 평가에서 도내 12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고, 112 신고처리 만족도 평가에서도 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주민 만족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시책들은 보은경찰서가 노인인구가 40% 이상 차지하는 지역의 특색을 간파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경찰 치안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김진광 서장은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에게 필요한 밀착형 시책들을 더욱 강화해 미흡한 점들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농촌지역 실정에 맞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범죄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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