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사상과 귀일사상으로 화합” 강조

고산스님이 평생을 수도한 만선암(주지 혜준스님)에서 치러진 이날 법회에는 대한불교원효종 관계자와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산스님은 종정취임 법회에서 “불교신자로서 부처님의 참뜻에 맞는 신도가 되자”며 “우리는 원효종아래 모인 종도들로 원효스님의 화쟁사상과 귀일사상에 부끄러움이 없는 문도가 되기를 다 같이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화합을 강조했다.
고산스님은 보은에서 출생해 어린나이에 출가, 1944~1967년 만선암, 문수사, 해운사 등지에서 행자시절을 보냈고, 1967년 충북 보광사에서 벽산 스님을 은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83년 부산 금수사에서 법홍 스님에게 건당, 1983년 대덕법계를 품수했다. 1992년 장로 법계를 품수하고 충북 교구원장, 규정원장, 총무원장 등 원효종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대한불교원효종 종정은 원효종의 신성을 상징하고 종통을 계승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가진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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