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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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11.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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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정상혁 군수.
정상혁 군수가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지난 20일 보은군 의원과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은군의회 287회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해 “올해는 보은군이 그 동안 침체기를 벗어나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한 한해”라며 주요성과를 거론하고 새해 청사진을 밝혔다.
“1965년 이래 50여년간 감소되어 온 보은군 인구가 증가로 전환되는 전기가 되었다”고 운을 뗀 정 군수는 “동부산업단지에 성공적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함으로써 보은군은 농공병진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5년도 군정방향에 대해 ▶주민들이 원하는 것인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장래 지역발전에 필요한 것인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인가에 중점을 뒀다며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정 군수가 밝힌 보은군 5대 역점시책 첫째는 신뢰받는 투명한 군정 실현이다. 정 군수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정의 투명성과 참여형 예산편성, 90% 이상 전자입찰 및 전자계약 시행, 국내외 교류 및 협력 사업 강화, 예방위주의 안정행정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둘째는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이다. 정 군수는 친환경 성장여건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도모, 산업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 지방도로망 확충, 권역단위 정비사업으로 지역균형개발 촉진 등을 거론했다.
셋째는 경쟁우위 특화농업 육성이다. 인삼, 오이, 마늘, 양파, 양잠산업 등을 지원하고 계약재배와 수출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 노약자 등이 생산한 대추를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갖춰 판매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역특화농업 1단계로 친환경 미꾸라지 부화와 양어를 시범적으로 시작해 대표적인 먹거리와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넷째는 문화와 관광 체육 인프라 구축이다. 보은대추축제는 올해와 유사하게 축제를 진행할 것이며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과 사유지 추가 확보로 종합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말티재 꼬부랑길 5㎞추가 및 한지사업 등의 추진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째로 복지정책에 방점이 찍혔다. 정 군수는 장애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정상 추진, 효도수당 등 실질적 지원, 노인회관 신축을 통한 복지인프라 구축 등을 언급했다.
정 군수는 끝으로 “2015년도 예산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당초예산보다 7% 감소한 2568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으로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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