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새롭게 도약을 준비한 한해”
고은자 의원 “행정이 스포츠에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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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새롭게 도약을 준비한 한해”
고은자 의원 “행정이 스포츠에 편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11.27 13: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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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회 정례회를 진행 중인 보은군의회(의장 박범출)는 지난 21일과 24일 이틀간 본회의장에서 ‘2014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받았다. 집행부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군민과 공직자, 기관?단체가 하나로 뭉쳐 새롭게 도약을 준비한 한해가 되었다”고 자평하면서 올해 주요성과를 보고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신뢰 공감 감동 군정 실현을 위해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군수와 대화의 날을 상시 운영했다. 복합민원 사전심사 청구제를 등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밀착행정도 병행했다. 또 투명하고 깨끗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예산편성결과를 공개하고 지방재정 운영상황을 공시했다. 미국 글렌데일시 등 국내외 교류 활성화로 보은군 위상을 제고했고 예방위주의 안정행정을 펼쳤다.
이밖에도 체육인프라 확충과 지역농특산물 명품화 사업, 문화예술분야 저변 확대, 현안사업 추진 및 국책사업 유치, 산업단지 분양 및 준공, 맞춤형 복지, 주민일자리 창출, 고소득 특화농업 육성,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육성 및 교육 여건 조성 등 다방면에 힘을 쏟아 도약기반을 다졌다.
특히 보은군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 중 지역경제 기반 확장과 스포츠 유치, 산림?휴양?치유 기반 조성, 산업단지 조성, 도로 건설 등에 시선이 모아진다.
지역균형개발사업으로 마로면소재지종합정비(70억), 하얀민들레권역 개발(40억), 우진송죽권역 개발(26억), 산대권역정비(25억), 말티재권역정비(28억), 기대선애빌 및 도원저수지 아이디어사업(25억) 등 적지 않은 재원이 투입됐거나 진행형이다. 각종 대회 유치도 활발했다. 전국단위 체육대회 20여개를 개최하고 전지훈련선수단 4517명을 유치했다.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보은스포츠파크가 완공되면 스포츠마케팅도 급성장할 것이란 게 군의 예상이다.
보은산업단지는 1공구 공정율 60%를 기록하며 이미 4개 업체로부터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또 보은~인포간 확포장, 죽전~수정간 확포장, 운암~미원간 확포장, 성주리내 단구간 확포장공사 등에도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면서 사통팔당 도로망 구축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병무청사회복무교육원건립, 바이오산림휴양밸리와 문화휴양촌 조성, 속리산둘레길 조성 사업 등도 준공 이후 지역경제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은군은 “농공병진의 시대를 열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소득사업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도약기반을 확고히 다진 한해였다”고 2014년을 돌아봤다.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원은 “보은군이 대체로 여러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고 지원하지만 한편으론 스포츠 방면에 행정력이 집중되는 감이 없지 않다”는 말로 주요업무실적을 보고 받은 소감을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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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 2014-12-02 08:33:45
15년만에 보은을 찾았죠. 다들 하는 말이 스포츠시설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예전과 가장많이 바뀐 부분이 군청 주변 건물이라고...
사람은 떠나고 인구는 줄었는데...행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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