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봉사회, 13년째 사랑의 김장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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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두리봉사회, 13년째 사랑의 김장 나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11.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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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두리봉사회(회장 김동수)가 22일과 23일 양일간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추 800여 포기로 김장을 담아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곰두리봉사회의 사랑의 김장나누기봉사는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곰두리봉사회 회원들이 파종부터 정식, 배료주기 등 직접 재배한 배추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곰두리봉사회는 지역의 각종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무료로 운행해주고 주차안내를 하는 등 지역의 궂은일을 도맡아 왔다.
또한 평상시에는 장애인 집수리와 빨래 봉사, 보일러 점검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담은 김장 130박스(박스당15kg)는 장애인연합회에 80박스, 보은교육지원청에 20박스를 전달해 장애우와 조손가정에게 전해지게 했으며 나머지 30박스는 생활이 어려운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 “불편한 몸으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하게 됐다”며 “큰 것은 아니지만 우리들의 정성 이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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