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리 음력 10월은 시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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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 음력 10월은 시제 축제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4.11.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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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종곡리 음력 10월은 한달 내내 시제 축제다.
700여년 전 장유공이 이곳 종곡리에 낙향하여 경주김씨촌으로 편성되어 수많은 후손들이 퍼져 음력 10월 한달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10월 초하루부터 시작 시사가 한달 동안 이어진다.
초하루는 시조인 장유공 시제로 시작 둘째날은 종곡 앞산 제각에서 교자돌림에 11대손인 가종 선교량 구자돌림 10대손 호가척 9대손 호가 제철 8대손인 호가 순망, 대망, 5위 신위를 모시고 음식도 많이 차려놓고 시제를 지낸다.
참 선조들이 자기조상을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하다.
자기 조상들을 위하여 종토를 많이 장만하여 자손들이 그 땅에 농사를 진 도지를 받아 매년 손손이 자기조상에 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음력 10월 한달 내내 시제 축제다.
종곡리는 반수이상이 종토이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종토 안부치는 집이 없다. 군내 골골이 경주김씨 종토가 없는 데가 없다.
자기 가까운 조상들에 거금을 들여 신도비도 해놓고 보은군 타면에 종토와 제각으로 없는 데가 없다.
대전 뿌리공원에도 경주김씨 종물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조상의 뿌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하다.
특별히 종곡마을에 시조가 낙향한 곳에는 음력 초하루부터 일일이 몇 집씩 시사 장만에 바쁜 계절이다.
농사일 끝나면 음력 10월 한달은 시사축제이다.
거금을 들여 제각을 세워놓고 한달동안 이어진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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