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의원 “남부 3군 국회의원 선거구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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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의원 “남부 3군 국회의원 선거구 지켜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11.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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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도의원이 충북도 차원의 비상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336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남부 3군 선거구를 지키고 충북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역설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인구 하한선 불합치 결정으로 충청권 전체 의석수가 1~3석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으나 남부 3군 선거구는 공중 분해될 위기에 처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남부 3군의 인구는 헌재가 제시한 하한선에 1700여명이 부족하다.
김 의원은 “남부 3군은 노인인구 비율 급증과 젊은 층의 탈농촌 및 저출산으로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문제로 기업들이 산업단지 입주를 꺼리는 경향이 높아 계속 낙후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북도가 남부 3군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하고 인구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지역인구 증가를 위해 보은첨단산업단지에 대기업 입주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과 충북대 보은분원 설치, 옥천 제2의료단지의 조속한 추진, 충북 도립대생의 취업률 제고, 중단된 영동군 산업단지의 정상 추진을 위한 노력, 영동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역할 모색 등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늘어나는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특별 지원대책과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안 마련, 노인 사망률 감소를 위한 의료환경 보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특별 지원 대책 수립, 초?중?고등학생의 교육환경 혁신을 위한 특별 교육정책 마련 등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끝으로 “남부 3군 선거구를 지키기 위한 정치권의 협조와 도민의 아이디어 접수 그리고 주소 옮기기 운동 등 현실적인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해 선거구 지키기와 충북도의 균형발전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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