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여고 41명, 보은고 90명, 보은자영고 60명은 보건소 내 방사선실에서, 속리산 중학교 164명은 결핵협회와 연계하여 학교에서 흉부 X-선 촬영을 실시하고 비용은 보건소에서 지원한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15-29세에 급격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동 연령대는 학교, 군대 등 집단생활을 주로 하는 시기로 집단 내 결핵발생시 환자 당 접촉자 수가 많고 감염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보은군은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밀접접촉으로 인한 결핵 전파 가능성이 높은 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핵감염 사전 차단을 위한 결핵 검진 및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전염성이 있는 환자일지라도 6개월 동안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며 "기침, 가래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결핵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보건소에서 결핵상담(☎540-5611)과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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