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충호시대 리더 道'로 급부상
상태바
충북 '영충호시대 리더 道'로 급부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11.06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구와 소득증가 성장 A지역에 자리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도 선정
충북이 인구와 소득 증가로 인한 성장 A지역자리를 차지하고 전국 최초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도에 선정되는가 하면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관람객 100만명 근접 등 충북의 저력을 과시하며 ‘영충호시대의 리더道’로 급부상 하고 있다.

9월 10일 발표한 산업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성장 패턴 분석 결과 충북도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성장 A’ 지역으로 분류됐다. 신수도권 중심 충북, 영충호시대의 리더로 변모해 가고 뒷받침해고 있다.
1990~1997년을 1기로, 1998~2012년을 2기로 나눠 지역별 경제성장 패턴을 분석한 산업연구원은 충북·충남을 소득과 인구가 동시 증가하는 ‘성장A’ 지역으로 평가했다. 성장잠재지역으로 분류됐던 충북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에 올랐다.
조선시대 인구만 전문적으로 다룬 문헌인 ‘호구총수(1789년 정조 13년 발행)’에는 1789년 충청도 인구가 86만8219명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전라도가 122만2804명, 경상도가 159만973명이었다. 충청인구가 호남인구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
그 후 충북은 2013년 12월 160만명 시대를 열면서 ‘영충호시대’를 만드는데 최고의 기여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인구가 호남을 추월한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충북의 성장A지역 평가는 충청권 전체가 영충호시대의 리더,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으로 지속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충북도는 정부 합동평가 ‘전국 최우수도’에 선정됐다. 2012년 이후 연속 3년째 최우수도로 선정된 광역자치단체는 충북이 처음이다. 충북의 행정 역량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된 셈이다. 2008년도 안전행정부 중심의 통합 합동평가가 실시된 이래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세운 최고의 성적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2년간 정부합동평가 특별교부세 52억5000만원을 교부받았고, 앞으로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정부로부터 받는다.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도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동안 관람객 96만의 경이로운 기록과 수출계약 2173만불 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바이오 충북’을 굳히면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폐막식에서 ‘바이오 수도 충북 오송’을 선언했다.
이시종 지사는 1일 “충북의 미래가 밝고 영충호시대가 다가오는 등 영광의 시대가 돌아올 것”이라며 “도민모두가 자부심과 희망을 가지고 충북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메시지를 띄웠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