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한해 농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풍년 수확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농어촌공사가 함께하는 '농산어촌 행복축제'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고향방문 선물을 받는 김씨는 보은으로 시집와 연로한 시부모와 함께 1남1녀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는 지금도 살림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자그마한 공장에 다니는 등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습에 이주여성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유나 씨는 이날 받은 항공권으로 7일 꿈에 그리던 고향 베트남으로 떠난다.
김씨는 "고향에 갈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며 "이제 외손주들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이런 기회를 준 농어촌공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열 보은지사장은 "우리 농촌에서 이주여성들의 역할이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주여성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공사차원에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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