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국민축제로 올해도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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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국민축제로 올해도 ‘대성공’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4.10.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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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73여만명, 판매액 94여억원 기록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보청천변 일원에서 열린 보은대추축제 농산물 판매장이 전국에서 몰려온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 2014 보은대추축제가 대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대추축제에는 10일 동안에 73만여명이 방문하였고, 축제장에서 판매된 청정 농특산물, 중소기업제품, 전통시장, 먹을거리 장터 등에서 총 94여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은 지난해 69여만명보다 4여만명이 더 찾아와 73여만명을 기록했고,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액은 지난해 74여억원에서 9여억원이 증가한 83여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추축제는 개막 첫날 오전부터 관람객이 몰려들어 보은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정체되고, 보은 읍내가 자동차로 메워지는 등 일찌감치 대박을 예상할 수 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인파로 보은읍과 속리산 사내리는 초만원을 이뤘고 축제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지만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여 불편을 최소화 했다.
축제기간 중 밀려오는 인파를 예상하여 소형차 1,270대, 대형차 300대 등 총 1,5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용?임시 주차장을 확보하여 주차난이 없도록 미리 조치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는 안내소를 설치하여 처음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으며, 판매장 및 각종 홍보 부스 사이사이에는 쉼터를 마련했다.
또한 잡상인이 없고 휴지 하나 없는 질서정연한 깨끗한 축제장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2014 보은대추축제는 17일 열린 개막식 이후 대추처럼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간에 숙소를 예약하지 못한 일부 관광객은 오토캠핑을 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번 대추축제의 성공 요인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청천 제방 3.7km 구간에 2만본의 국화와 팔상전 등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 및 유등 을 설치하였으며, 중부권 유일의 전국 소싸움대회, 단풍가요제 등 다양하고 품격 높은 행사가 크게 작용했다.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뤄진데는 새벽부터 현장 청소, 교통정리, 대추차, 커피 무료 제공 등에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 자원 봉사자 등 보은군민 모두가 최선을 다해 축제에 참여한 결과라고 군 관계자는 분석했다.
올해는 보은대추축제를 10일로 연장하여 개최한지 4년째로 보은대추축제는 지난 4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판매액과 방문객 유치 실적에서 해마다 기록경신을 하고 있다.
이에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민 모두의 동참과 노력에 힘입어 올해도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면서 “이번 축제에서 잘된 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개선하여 내년 대추축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 라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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