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쌀, 칼슘 쌀로 변신해 고부가가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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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쌀, 칼슘 쌀로 변신해 고부가가치 기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10.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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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기능성 더해 도시민 공략
보은군과 보은농협, 강성바이오가 손잡고 개발한 '칼슘 쌀'을 비롯한 기능성 쌀이 대추축제장에서 판매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보은군이 보은쌀을 주원료로 기능성을 더한 칼슘 쌀을 개발해 날로 소비가 줄고있는 쌀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군은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과 강원도 횡성군의 강성바이오(대표 최겸)와 손잡고 칼슘이 부족한 어린이와 임산부, 노인들을 위한 '칼슘 쌀'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성바이오가 '참 좋아 유 칼슘 건강 쌀'이라는 이름으로 출품한 '칼슘 쌀'에는 100g당 일반 쌀(현미)보다 65배 많은 656㎎의 칼슘이 들어있다.

또 식이섬유 16.5㎎(일반 쌀의 6배), 철분 9.9㎎, 칼륨 390㎎, 마그네슘 127.5㎎(1.4배) 등이 포함됐다.

보은에서 재배한 뽕잎, 감잎, 보리, 귀리, 타피오카, 손바닥선인장, 비트, 자색고구마, 단호박, 치자가루 등에서 추출한 다양한 성분도 함유돼 있다.

칼슘쌀은 각종 식물의 유효성분을 코팅한 기능 쌀과 달리 쌀을 완전히 분쇄해 영양성분을 고루 섞은 뒤 다시 쌀 모양으로 성형해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였다.

강성바이오는 이 쌀에 대해 특허청과 식약청으로부터 물질제조 특허(2014-0009612)와 '칼슘 쌀' 명칭 승인도 얻었다.

한편 대추축제장에 출품한 ‘칼슘 쌀,을 비롯한 대추 쌀, 치자 쌀, 치커리 쌀, 고구마 쌀 등이 축제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 성공을 예감했다.

강성바이오 박형기 본부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려는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은산 원재료를 구매하고 기술력을 더욱 높여 세계무대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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